銀魂 第一卷 만 화




銀魂 第一卷, 空知英秋 著
은혼 제1권, 소라치 히데아키

은혼,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본 작품인데 연재작이라 2기(265화)까지 봤었다. 꽤 오래 전부터 몰아보려 비축해두고 있었음. 최근 만화책을 사면서 뒤적거리다보니 꽤 많이 쌓여있어서 현재 3기 보는 중. 사실 좋다고 낄낄거리던 건 잊어버렸...책이 72권까지 나왔는지 벌써 300편이 나왔는지 전혀.. 뭐, 연재 정보를 딱히 따로 얻는 곳이 없으니 당연한 건지도.

아무튼지간, 감상 겸 다시보기 할 겸 만화책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1권은 도입부라 조금 인내를 가져야 하는 것 같고, 사카타 긴토키씨는 뭔가 좌우반전 모드 같았어요. 좌우 대칭에 자꾸 신경이 쓰였다는 점. 순전히 같은 곱슬머리에다 이름까지 유사해서 처음에 혹하고 본 애니였는데 개그는 제 취향입니다. 삐같은 거나 변태, 저질 개그는 은혼답다라는 말로 이해타산이 되지만 그 정도까지는 못됩니다. 허나, 그런면도 개그로 너훌너훌 넘기는 것도 재주. 어느 정도 중화가 되는 건 개그가 일률적이라는 점.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밸런스가 좋고 언어적 센스 때문에 더 독보적인 작품이 된 것 같음. 은혼의 묘미는 눈에 힘 줄 필요없이 굴리다 낄낄 거리면서 심하면 바닥을 구르는 것이죠. 

세상을 살면서 웃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취향이 워낙 협소해서 여간해서는 웃질 않거든요. 은혼은 거의 뭐 전멸이고요. 작정하고 개그모드면 대부분 폭소했었음. 만화책은 살 생각으로 기웃거리기 때문에 왠만한 건 읽지 않아서 코미디물은 은혼밖에 모름. 그러니까 은혼은 언제나 이 장르에서 베스트라는 점. 


(ネタバレ)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우주의 습격을 받아 천인들이 지배한 후, 폐도령이 실시되어 쇠퇴해가는 무사들의 나라, 그 중 사무라이의 혼을 가진 인간, 사카타 긴토키. (스기타 토모카즈(성우)와 거의 혼연일체) 해결사 하고 있는 도중에 본인 포함 해결사 3인방의 탄생 비화, 차차 주변 인물들이 착석합니다. 그 와중에 샛길. 긴토키의 설정 너무 좋은 거 아닌가요. 혈당치는 낮은 주제에 단 걸 좋아하다니, 썩은 동태 눈깔이라지만 왜 때문에 사랑스럽죠. 또, 칼자루를 쥐면 달라지는 인간, 이런 것을 갭모에라고 하나봄. (자료를 찾으며 알게 된 단어) 또한, 은혼하면 신파치의 잔소리, 츳코미를 빼놓을 수 없죠. 많은 대사량은 실제로 만화책을 볼 때 고역입니다. 웹핑하다 일본인이 쓴 리뷰 "今回 、本に字が多い。小説ですかコノヤロー" 보고 난데없이 뿜음. 

카구라는 야토족으로 외모와 다르게 괴력을 다루고 대식가. 그리고 흠.........내숭이 없다고 해두죠.. 귀엽고, 다소 과격하지만 오타에에 비하면 약과. 허허. 과격을 넘어선 괴팍하고, 난폭해서 휙휙 넘깁니다. 오래 보고싶지 않아요. 단연, 정이 가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이 외에 진선조 히지가타와 소고 출연. 으후후후. 초반을 다지는 것이라 워밍업 하면서 봤습니다. 이어서는 은혼의 뿌리가 되었으나 조용히 묻힌 전작이 단편으로 실려있습니다.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안 떴을까 싶네요.

확실히 만화책은 정적이라 애니와 다른 한계가 있습니다. 원작이 콘티다, 원작을 이기는 애니라 할 정도로 분분히 우위를 다투는 작품이라 그런거겠죠. 위에서도 말했지만 만화책은 생각없이 넘기면서 굴렁거리는 것이 묘미 아니겠습니까. 연재작은 끝을 모르니 손대지 않는데 은혼만큼은 예외입니다. 사들이고 있는게 뿌듯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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